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오후 14시 45분경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1175(수정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지상 진화인력 30명(산불예방진화대 18, 공무원 12)를 긴급 투입하여 진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장상황은 바람 북서 5.4m/s로써 수정산 인근 변전소에서 변압기 폭발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현장 주변에 고압선이 위치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금일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5시 18분경 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정상 부근(마산합포구 교방동 산 31)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진화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하여 산림청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총 6대의 산불진화헬기(산림청 1, 지자체 4, 소방청 1)를 투입하였으며, 지상인력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명, 공무원 20명, 소방대 10명 등 총 150명을 동원하여 신속 진화에 나섰다. 기상상황은 바람 남서풍 0.7m/s, 진화율 50%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은 현재 조사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지난 10년 평균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며, 최근 코로나19,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오전 08시 55분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